'조선마술사' 고아라 "유승호, 배려심 많은 상남자"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조선마술사'의 고아라가 신비로운 분위기의 화보를 공개, 함께 호흡을 맞춘 유승호에 대해 칭찬을 했다.

고아라는 '조선마술사'의 상대 배우인 유승호와의 첫인상과 케미에 대해 "유승호와 난 둘 다 어릴 때 일을 시작해 현장에서 막내였던 공통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항상 제 시간에 도착하고, 분위기를 밝게 하는 공통된 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 보이지 않는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처음 식사하면서 승호가 친누나 같다고 편하게 다가왔고, 촬영 현장에서는 '누나누나' 하고 불렀다. 하지만 슛이 들어갈 때는 든든한 남자 배우 느낌이었다. 배려심 많은 상남자랄까"라고 밝혔다.

특히 한겨울에 밤새 와이어에 묶여 24시간 같이 있었는데, 고아라를 안 아프게 배려해주려고 본인이 더 당기는 것을 참으며 다 끝나고 나서 '와' 하고 한마디 하는데, 그 힘듦이 느껴지면서 상대를 배려하는 상남자라고 느꼈다고 촬영 소감을 털어놓았다.

한편 고아라, 유승호 주연의 '조선마술사'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고아라. 사진 = 쎄씨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