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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인간의 조건'이 이번에는 '집으로'라는 부제를 달고 돌아왔다.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스타와 일반인이 함께 해 연출 없는 무공해 웃음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집으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인 원승연 P를 비롯해, 최양락 안정환 남창희 조세호 스테파니가 참석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가족이 필요한 사람들이 만나 각자의 방식으로 하나가 되어가는 가족 소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최양락에게는 어머니가, 안정환에게는 아버지가, 조세호-남창희에게는 할머니가, 스테파니에게는 부모가 각각 생겨났다.
원승연 PD는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한 마디로 말해서 자식이 필요한 부모님과 부모가 필요한 자식이 만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라며 "현재 4화까지 촬영이 진행됐는데, 여기 5명의 스타 뿐 아니라 5명의 아버지 어머니들이 엄청난 활약을 해주셨다. 이번 주 금요일 방송은 더 재밌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하이라이트 영상 시사회 시간에는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경상도 대장 할머니와 만나 수난을 당하는 최양락, 시종일관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는 안정환, 할머니의 사투리를 알아듣지 못하는 조세호 남창희, 굴욕적인 민낯을 가감없이 공개한 스테파니까지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이들의 존재감은 두드러졌다. 특히 함께 파트너를 이룬 부모들의 순수함은 주요 웃음 포인트였다.
최양락은 "개인적으로 어머니가 3년 전에 돌아가셨다. 이번에 만난 어머니는 저희 어머니와 비교해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전화도 안 한다. 녹화 당일 날 만나서 시작되는 게임이다. 그게 더 활력 있을 것 같았고,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며 "돌아가신 어머니와는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그래서 비록 양어머니이지만,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촬영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원승연 PD는 출연진의 교체는 없을 것이라 선언하기도 했다. 원 PD는 "우리는 출연자가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하지 않는 이상이 지금 이 출연진 그대로 쭉 갈 생각"이라며 "할머니 집에서 수십대의 카메라와 스태프들이 찍는 자체가 어떻게 보면 가짜다. 그런데 방송 상에서 표현해낼 수 있는 여러 가짜 중에 가장 진짜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카메라를 돌리지 않고 촬영하지 않는 순간에도 이렇게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계속 간다면 앞으로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양락 안정환 조세호 남창희 스테파니의 좌충우돌 가족 만들기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50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락 안정환 조세호 남창희 스테파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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