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레이커스가 시즌 4승째를 거뒀다.
LA 레이커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홈 경기서 밀워키 벅스에 113-95로 완승했다. LA 레이커스는 최근 6연패를 끊고 시즌 4승(21패)째를 거뒀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7분간 3점슛 3개 포함 22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슛 셀렉션이 급하고 공 소유욕이 지나쳐 팀 공격밸런스를 무너뜨렸지만, 최근 들어 상당히 안정적이다.
레이커스는 전반전서 55-46으로 앞선 뒤 후반전에도 리드를 지킨 끝에 승리했다. 제공권에서 밀워키를 압도했고, 경기 막판까지 응집력을 잃지 않았다. 디엔젤로 러셀이 19점, 루이스 윌리엄스가 16점, 줄리어스 랜들이 14점으로 고루 활약했다.
밀워키는 자유투를 20개 던져 단 11개 적중에 그쳤다. 공격리바운드를 18개 허용한 것도 뼈 아팠다. 리그 최강 골든스테이트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기도 했지만, 서부 최하위 레이커스에 무너지며 불안정한 경기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가 19점, 크리스 미들턴이 16점을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시즌 10승16패.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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