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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17일 개봉함에 따라 연말 흥행 대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연말을 앞두고 관객들의 큰 기대를 끈 작품이 '히말라야', '대호',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이들 중 '하말라야'와 '대호'가 16일 나란히 개봉했으며,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17일 개봉하며 하루 늦게 연말 흥행 싸움에 뛰어들었다.
먼저 개봉한 '히말라야'와 '대호'는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개봉일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히말라야'는 20만 3,176명, '대호'는 12만 8,39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흥행 1위를 고수 중이던 '내부자들'을 압도적으로 누른 결과다. '내부자들'은 이날 5만 6,97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들을 위협하는 작품이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다. 앞으로 선보이게 될 시퀄 3부작의 첫 작품으로, 1983년 개봉된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 이후 30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를 그렸다.
전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시리즈인 만큼 국내 관객들의 기대 또한 높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일인 17일 오전 8시 기준 예매율 50%를 넘어서며 폭발적 흥행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독주체제를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다. IMAX 등을 미리 예매한 관객들로 예매율이 상승한 만큼 개봉 2주차 성적이 최종 흥행 스코어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히말라야', '대호',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NEW,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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