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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신이 '더블 스토퍼' 체제로 오승환의 공백을 메운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7일 "한신이 내년 시즌의 수호신 후보로 라파엘 도리스(27) 영입에 나설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오승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르코스 마테오(31)를 영입한 한신은 도리스까지 영입해 '더블 스토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신문은 "한신은 한국에서 불법 도박에 연루된 혐의로 잔류 교섭을 단념한 오승환의 후임으로 마테오에 이어 파워 피처인 도리스를 영입하는 것이 목표다"라면서 "마무리투수란 한 가지 포지션에 구원 투수를 복수 영입하는 이례적인 방침으로 선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외국인 투수와 계투 에이스인 후쿠하라, 여기에 과거 수호신으로 친정 복귀가 결정된 후지카와까지 영입해 팀의 위기를 회피한다"라고 한신이 오승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덧붙였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도리스는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뤄 통산 40경기에 등판, 2승 4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5.48을 남겼다. 올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에서 43경기에 등판, 7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라파엘 도리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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