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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음원 강자들이 너무 많아서, 잘 될 줄 몰랐는데 감사하죠."
첫 번째 솔로앨범 '프랭크'(FRANK)를 발매한 가수 백예린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입증해 냈다. 그 속에 '백예린'이라는 아티스트의 색깔을 잘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음원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면서 대중적인 흥행도 놓치지 않았다. '음원이 잘 되고 있다'는 말에 백예린은 "예상보다는 정말 잘 된 거 같아요. 이렇게 잘 될 줄 몰랐어요. 음원강자도 많고 '응팔' OST도 있고 그래서 뒤로 확 밀려 있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좋은 성적이라 다행이에요"라며 배시시 웃었다.
음원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따로 방송활동은 안 하기로 했다. 그보단 음악적으로 더 힘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다. 또, 방송활동이 어색한 탓도 있다. "이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만들고, 기획을 할 때도 방송보다는 음악 자체에 더 신경을 쓰는 쪽으로 하려고 했어요. 그리고 사실, 카메라 앞에 있는 게 어색하긴 해요. 예능에 나가서 웃기고 말하는 쪽은 지민이였고, 저는 연습실에서 연습하고, 공연하고 그러는 게 더 편한 거 같아요. 아, 그리고 전 지하철 타고 다녀야 해서 많이 알려지면 안 돼요! 호호" 여전히, 지하철이나 버스를 잘 이용한다는 백예린은 앞으로도 대중교통이 주된 이동수단이 될 거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 모습이 순수하고 소탈해 보였다.
데뷔 전부터 약 4년 간 듀오 15& 멤버인 박지민과 숙소에서 함께 살았던 백예린은 조만간 독립을 앞뒀다. 내년이면 스무살이 되는 백예린은 홀로 자취를 시작한다. "이제 혼자 살게 됐어요. 개인적인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회사, 지민이와 상의해서 결정했어요. 재미 있을 것 같아서 기대돼요."
백예린은 연예인보다는 뮤지션을 꿈꾸고 있었다. 음악을 더 깊게 공부해서 음악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작곡도 많이 하고 작사도 해서 음악을 통해 찾아 뵙고 싶어요. 왕성하게 활동하고 싶습니다!"
[가수 백예린.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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