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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최모씨가 2차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17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경실의 남편 최씨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서 판사의 물음에 최씨는 1차 공판에 이어 공소 사실을 재차 인정했다. 피해자인 김모씨 측은 최씨가 1차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했지만,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다른 입장을 내놨다며 의견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공판에는 피해자 김씨도 증인으로 출석해, 사건 당시의 상황을 증언하며 최씨에 대한 엄벌을 요청했다. 3차 공판은 오는 2016년 1월 14일 진행될 예정이다.
최씨는 지난 8월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김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의 차 뒷좌석에 태운 후 김씨가 술에 취해 잠든 사이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경실 측은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는 보도자료를 배포, "이경실씨는 동석했던 지인들의 증언을 신뢰하고 있으며 남편에 대한 믿음 또한 확고하기에 재판을 통해 잘잘못을 가리고자 합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경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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