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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2016시즌 코칭스태프 명단을 발표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브 로버츠 신임 감독을 보좌할 2016시즌 코칭스태프 명단을 확정 지었다. 감독이 바뀜에 따라 코칭스태프 명단 역시 확 바뀌었다.
2011시즌부터 5시즌간 다저스를 이끌었던 돈 매팅리 감독이 마이애미 말린스로 떠난 가운데 새 사령탑으로 데이브 로버츠가 부임했다. 게이브 케플러와의 2파전 끝에 다저스 역사상 첫 유색인종 감독이 됐다.
코칭스태프 명단에도 생소한 이름이 많다. 가장 익숙한 이름은 역시 투수코치인 릭 허니컷이다. 허니컷 코치는 2006년 이후 11시즌 연속 다저스 코치직을 수행하게 됐다. 그 사이 감독은 그래디 리틀, 조 토레, 돈 매팅리, 데이브 로버츠까지 4명이 지나갔지만 허니컷 코치만은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포수 인스트럭터인 스티브 예거 또한 다음 시즌에도 올시즌과 같은 역할을 맡게 됐다.
2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인물이 바뀌었다. 벤치코치는 밥 게런이 맡게 됐으며 1루 베이스 코치는 조지 롬바드, 3루 베이스 코치는 크리스 우드워드, 타격 코치는 터너 워드가 선임됐다.
보조 타격코치는 팀 하이어스, 불펜 코치에는 조쉬 바드, 퀄리티 어슈어런스 코치에는 후안 카스트로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감독 경쟁에서는 탈락했지만 코치로 로버츠를 보좌할 것으로 예상됐던 케플러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케플러는 올시즌 역할과 같은 육성담당 이사로 다음 시즌에도 활동한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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