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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유니버설픽처스의 구애는 계속되고 있다. 과연 안젤리나 졸리는 유니버설픽처스의 줄기찬 구애에 응답할까.
1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유니버설이 ‘프랑켄슈타인의 신부’(1935) 리부트의 주연과 연출에 안젤리나 졸리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각본이 완성되기 전까지 최종 확답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유니버설은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 데이빗 코엡을 데려왔다. 데이빗 코엡은 ‘쥬라기공원’ ‘칼리토’ ‘미션 임파서블’ ‘쥬라기공원2’ ‘스파이더맨’ ‘우주전쟁’ ‘천사와 악마’ ‘잭 라이언’ ‘인페르노’의 각본을 썼다. 한마디로 흥행작가다. 데이빗 코엡이 완성도 높은 각본을 작성하면, 안젤리나 졸리가 메가폰을 잡을 확률도 커진다.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남편 브래드 피트와 찍은 ‘바이 더 씨’의 흥행 참패로 의기소침한 상태다. 유니버설은 흥행 실패에도 불구하고 졸리에게 다시 한번 손을 내밀었다. 유니버설이 안젤리나 졸리를 원하는 이유는 ‘언브로큰’의 성공 때문이다. 6,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한 ‘언브로큰’은 세계적으로 1억 6,327만 8,357 달러를 벌어 들였다. 특히 미국 내에서 70.8%인 1억 1,563만 7,895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유니버설 측은 지난달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언브로큰’을 성공적으로 협업했다”면서 “우리는 그녀에게 다시 기회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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