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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마에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LB닷컴에 따르면 18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FA 시장에 남겨진 흥미로운 투수 10명'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집필 한 필 로저스 기자는 세인트루이스의 라디오 '101 스포츠 '에 출연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진의 보강 방법으로써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도요 카프) 영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저스 기자는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성적을 연구하는 등 일본 선수들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스 기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승부의 격전지가 되고있는 내셔널리그 중 세인트루이스의 전력을 분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구 3연패를 달성한 강호다. 하지만 최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좋은 경기력과 트레버 케이힐(투수)과 제이슨 헤이워드(외야수)를 FA로 보강한 시카고 컵스 등 라이벌 팀들의 전력 향상에 따라 다음 시즌은 힘든 시즌이 될 수도 있다는 게 로저스 기자의 예상이다.
로저스 기자는 "나는 일본 출신의 투수 마에다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인트루이스는 좋은 선발 로테이션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부상 위험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는 아킬레스의 힘줄 파열로 시즌의 대부분을 뛰지 못했다. 랜스 린은 토미 존 수술을 받아 사실상 다음 시즌에서는 아웃된 상태다.
한편 마에다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협상 시한은 내년 1월 9일(이하 한국시각)까지다. 마에다는 앞서 2013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구단에 요청한 바 있지만 구단은 받아주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 15승, 206⅓이닝 탈삼진 175개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했다. 그는 사와무라상을 받았고 4년 연속 일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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