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CG로 구현된 곰에 대해 함구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CGV 명동역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연출한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과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CG로 구현된 곰에 대해 묻자 "어떻게 장면이 만들어졌는지는 자세히 말하지 않겠다. 기대하는 바와 상상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테니까. 그것을 망쳐놓고 싶지 않다. 우리는 신 뒤에서 일하는 마술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툴을 사용했다. 전세계적으로 이런 신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툴이 있다"고 간략히 설명했다.
한편 실화를 소재로 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2015 보스턴비평가협회 시상식과 워싱턴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연달아 남우주연상을 수상, 제73회 골든글로브와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내달 14일 개봉 예정.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 사진=AFPBBNEWS]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