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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시애틀 단장이 이와쿠마의 복귀에 기쁨을 드러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이와쿠마 히사시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와쿠마는 지난 6일 LA 다저스와 3년에 총액 4500만 달러(532억1250만 원)를 조건으로 계약했지만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생겨 입단이 무산됐다.
이와쿠마는 올 시즌 개막 직후 허리 근육을 다쳤다. 이에 그는 불과 20경기에만 등판하면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3.54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일본인으로는 노모 히데오 이후 두 번째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와쿠마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4년간 111경기에 출전 47승 2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시애틀 제리 디포토 단장은 이와쿠마의 복귀에 "우리는 이 오프 시즌이 시작됐을 때부터 그가 잔류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면서 "우리는 모두 기뻐하고있다. 그의 복귀는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이번 오프 시즌을 의미있게 해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와쿠마를 잃은 다저스는 선발투수 보강이 시급해졌다.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쿠마 히사시.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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