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오리온이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8-9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은 3연패에 빠지며 2위 자리도 위협 받게 됐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초반에 빅맨들의 파울이 많이 나오는 바람에 골밑 수비가 제대로 안되고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한 점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이어 "(장)재석이나 제스퍼(존슨)나 경기 초반에 파울이 많이 나와서 상대에게 쉽게 점수를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반까지 장재석이 파울 4개, 존슨은 파울 3개를 범했다.
또 추 감독은 "3~4쿼터에 우리 흐름으로 왔을 때가 있는데 이를 살리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며 "팀에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할 것 같다. 앞으로 (김)동욱이가 이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수비 의지를 갖고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3연패에 빠진 오리온은 하루 휴식 뒤 20일 부산 KT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 사진=안양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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