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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최무성이 이성을 잃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에서는 어떤 일이 닥쳐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최무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쌍문동에는 도둑이 들어 동네 사람들이 겁에 질려있었고, 김선영은 최무성에 "오빠 안 무섭냐? 얼음집에 도둑이 들어 사장님이 다쳤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무성은 "무섭다"는 말과 달리 무표정으로 답해 놀라움을 줬다.
그때 바둑 경기를 위해 일본으로 떠난 택(박보검)이 탑승한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뉴스가 나왔고, 최무성은 흔들림 없이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택이의 생사를 확인했다.
이에 성동일은"자식이 다쳤는데 저렇게 멀쩡하냐"고 말했고, 김성균은 "돌부처다"라며 덧붙였다.
알고 보니 뉴스는 오보인 것으로 밝혀졌고, 아버지의 소식을 들은 박보검은 "웬만한 걸로 흥분 안 하신다"고 말했지만 그의 사범님은 "장난하느냐? 아버님 그렇게 흥분하신 모습 처음 본다. 고막 나가는 줄 알았다"고 답했다.
또 선우(고경표)가 전화해 "너 때문에 너희 아버지 계속 우셨다. 너희 아버지 슈퍼맨인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택이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번호가 적힌 수첩이 들어있던 서랍 자물쇠를 맨손으로 뜯었던 것.
이어 최무성은 "택이가 호텔방에 확실히 있는 거 맞냐"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택이와의 전화 통화 후 다시 차분한 모습을 보여 김선영과 선우를 폭소케 했다.
이를 몰랐던 성동일은 최무성에 "어떻게 그렇게 사람이 차분하냐"고 물었고, 최무성은 "태산같이 행동하라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쥐의 등장에 한번 더 이성을 잃었다.
또한 최무성은 "무서워서 그런 게 아니라 딱 쥐 하나만 무서워한다. 오해가 있어서 말씀드리는데 6살 때 쥐한테 물린 경험이 있어서 그런다"고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줬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한다.
['응팔' 최무성.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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