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크리스탈 팰리스의 파듀 감독이 이청용의 결승골을 높게 평가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스토크 브리타니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서 스토크시티에 2-1로 이겼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날 경기서 후반 36분 자하 대신 교체 출전해 후반 43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청용이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왼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가 결승골로 연결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파듀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수준을 보여줬다"며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스토크시티전이 쉽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내며 "스토크시티는 수준을 갖춘 팀이었고 무승부가 오늘 경기의 공평한 결과일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파듀 감독은 이청용의 득점에 대해 "훌륭한 골이었다"며 "아시아를 깨울 골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청용의 활약에 힘입어 스토크시티를 꺾은 크리스탈 팰리스는 9승2무6패(승점 29점)의 성적으로 4위 토트넘(승점 29점)에 골득실서 뒤진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파듀 감독은 "우리는 6위 자리를 위해 싸우는 것을 원한다"며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자격 획득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이청용은 스토크시티전 득점으로 지난 8월 열린 쉬류스버리타운과의 리그컵 경기서 올시즌 첫 골을 터트린데 이어 4개월 만에 올시즌 리그 첫 골에 성공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득점은 볼튼에서 활약했던 지난 2011년 4월 웨스트햄전 득점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