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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이 4년 8개월 만의 프리미어리그 복귀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스토크 브리타니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서 스토크시티에 2-1로 이겼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날 경기서 후반 36분 자하 대신 교체 출전해 후반 43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청용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청용은 스토크시티전을 마친 후 크리스탈 팰리스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10분의 시간만이 주어졌지만 골을 터트리길 원했다. 행운도 있었지만 이번 결과에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파듀 감독은 이청용의 결승골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파듀 감독은 "기술적으로 매우 훌륭한 골이었다. 바람에 맞선 상황에서 정확한 컨트롤과 함께 파워도 있었다. 놀라운 골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청용은 스토크시티전 득점으로 지난 8월 열린 쉬류스버리타운과의 리그컵 경기서 올시즌 첫 골을 터트린데 이어 4개월 만에 올시즌 리그 첫 골에 성공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득점은 볼튼에서 활약했던 지난 2011년 4월 웨스트햄전 득점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이청용.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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