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16년에는 올해보다 더 잘할 것이다."
강정호의 피츠버그 동료 션 로드리게스가 강정호에 대한 칭찬과 기대감을 표시했다. 로드리게스는 20일(한국시각) CBS 피츠버그 라디오 방송 '더 팬 모닝쇼'에 출연, 강정호에 대한 좋은 얘기를 많이 했다. (참고로 로드리게스는 최근 피츠버그와 1년 재계약했다)
로드리게스는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영입한 뒤 내 역할이 바뀌었다. 좀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됐다"라고 했다. 로드리게스는 내야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데, 큰 범주에서 보면 강정호와 포지션 경쟁관계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올해 강정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그는 "말이 원활하게 통하지는 않았지만, 교감을 하려고 노력했고,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적응을 위해 도움을 줬다"라고 했다. 그 결과 이제는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한 수준이 됐다.
로드리게스는 "강정호의 2016년이 기대된다.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지만, 그는 올해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야구는 어디서 해도 야구다. 모든 사람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활약이었다. 강정호가 내년에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올해보다 더 잘할 것이다"라고 했다.
[강정호(위), 로드리게스(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