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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객주'의 김민정이 '귀요미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했다.
김민정은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에서 어려서부터 가진 신기 때문에 결국 무녀가 된 매월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5회분에서 김민정은 이덕화가 건넨 독약을 받고 고민하면서 한채아의 출산을 주관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김민정이 회가 거듭될수록 '질투의 화신'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무녀 매월의 서슬 퍼런 자태와는 상반된, '귀염 애교'를 발산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내던 김민정이 카메라 불이 꺼지자마자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는 쾌활 발랄한 면모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
김민정의 '귀요미 팜므파탈' 변신 장면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수원 '장사의 神-객주 2015' 세트장에서 촬영하는 도중 포착됐다.
이날 촬영은 김민정이 이덕화가 출산한 뒤 한채아에게 먹이라고 한 약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한의사를 방문하는 장면. 김민정은 막 출산한 산부에게 먹이면 하혈이 멈추지 않아 죽게 된다는 한의사의 설명을 듣고 충격을 받은 듯한 팜므파탈 무녀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완벽하게 연출했다.
이후 김민정은 카메라의 위치를 바꾸기 위해 잠시 대기하는 동안 제작진을 향해 여신 미소-서늘 카리스마-박장대소로 연결되는 자유자재 표정 변화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7일 경상북도 영주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민정은 그동안 숨겨왔던 장난기 가득한 '귀염매월' 자태를 오롯이 드러냈다. 김민정이 근엄한 얼굴로 촬영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이덕화 뒤에서 몰래 '4단 콤보' 귀요미 포즈를 지어냈던 것.
김민정은 양손으로 'V자'를 그려내는가 하면, 손가락을 살짝 구부려 수줍은 'V자'를 만들기도 했다. 이어 양 볼에 주먹을 대고 꽃받침을 완성한 후 웃음보를 빵 터트리는 등 다양한 귀요미 제스처를 순식간에 펼쳐냈다. 잠깐의 대기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깜찍 퍼레이드'를 펼쳐낸 김민정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매월블리'가 나타났다"며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촬영이 진행되면 될수록 김민정에게 숨겨져 있던 백만 가지 매력을 실감하게 된다"며 "영하로 내려간 추운 날씨와 고된 촬영 스케줄로 힘들어하는 스태프들에게 김민정의 무결점 연기력과 유쾌상쾌한 모습이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25회분에서는 장혁이 말뚝이(명태) 덕장 세우기에 돌입하면서, '장사의 신'이 되기 위한 도약을 시작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26회분은 오는 2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객주'의 김민정. 사진= SM C&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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