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밋 36점' KCC 홈 8연승·최근 3연승, SK 3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홈 8연승을 내달렸다.

전주 KCC 이지스는 2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SK 나이츠에 73-72로 이겼다. KCC는 최근 3연승, 홈 8연승을 거뒀다. 19승14패로 5위를 유지했다. SK는 3연패에 빠졌다. 10승22패로 9위.

홈 8연전을 치르고 있는 KCC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2153일만의 홈 8연승이다. 안드레 에밋이 3점슛 3개 포함 36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허버트 힐도 10점 7리바운드, 하승진도 4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CC의 4쿼터 역전극이었다. SK가 3쿼터까지 5점 앞섰다. 데이비드 사이먼, 드워릭 스펜서, 김민수의 내, 외곽 공격으로 KCC의 불안한 수비조직력을 파고 들었다. 그러나 KCC는 타짜 에밋의 4쿼터 존재감이 월등했다. 에밋은 4쿼터에만 무려 17점을 퍼부었다. 에밋은 71-71 동점에서 경기종료 1분12초전 결승득점을 올렸다.

SK는 1점 뒤진 경기종료 7초전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다. 사이먼이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들어가지 않으면서 경기가 끝났다. SK는 사이먼이 24점 15리바운드, 김민수가 3점슛 5개 포함 20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에밋.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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