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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정신력을 좋게 평가한다."
미국 팬그래프닷컴이 4+1년 조건으로 미네소타와 계약한 박병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21일(한국시각) "미네소타 구단은 박병호의 정신력을 좋게 평가한다"라는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단장의 코멘트를 인용, 박병호에 대해 보도했다.
미네소타가 박병호가 한국에서 보여준 좋은 정신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을 갖고 있다는 게 핵심이다. 팬그래프닷컴은 "미구엘 사노와 박병호의 파워 생산이 2016년 미네소타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다"라고 했다. 실제 두 사람은 내년 미네소타 중신타선을 이끄는 중요한 자원들이다.
팬그래프닷컴은 라이언 단장의 코멘트를 인용했다. 라이언 단장은 이 매체에 "박병호가 뛰었던 넥센 히어로즈를 잘 알고 있다. 그는 LG에서 넥센으로 트레이드 됐는데, 힘든 시간을 보냈고 운도 없었다. 이후 자신의 어려움을 잘 극복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잘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에게 큰 기대를 갖고 있다. 거포로서의 자질은 물론이고, 넥센에서 거포 잠재력을 터트리기 전까지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도 인상 깊게 지켜봤다는 게 드러났다.
[박병호. 사진 = 미네소타 페이스북 캡처]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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