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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방송인이자 전시기획자로 활동 중인 김범수가 이영자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지만, 신동엽이 이를 이용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녹화에서는 신동엽이 김범수가 전시회에서 작품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는 도도한 포즈를 취하며 자신이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김범수에게 작품 설명하는 모습을 재연해달라고 요청했고, 김범수는 난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함께 출연한 류시현, 김주희를 가리키며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도 있지만 이렇게 멋지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작품도 있습니다"라고 센스 있게 대처해 객석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이영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가격으로 매겨달라고 또 한 번 요청했다. 김범수는 당황하지 않고 "오늘 '안녕하세요'에서 이 작품, 천 오백억부터 시작하겠습니다"라며 생각지도 못한 후한 점수를 줘 이영자를 감동시켰다는 후문.
그러나 신동엽은 김범수의 말이 끝나자마자 단호하게 "안 사겠습니다"라고 짓궂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를 분노하게 만든 신동엽의 짓궂은 농담은 21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범수.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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