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마을 다이어리’ 따뜻한 감동에 응답, 1만 관객 돌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연말연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며 고속 흥행 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개봉 3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주말이 지난 21일(월요일) 2만 돌파가 예상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히말라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대호’ 등 블록버스터 대작에 이어 종합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12월17일일 기준)하며 화제작임을 입증한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3일 만에 1만 관객(1만 3,421명)을 넘어섰다. 이는 동시기 개봉작들과 10배 이상 차이인 66개의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으로 이뤄낸 기록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전작이자 국내 12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는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1만 1,283명)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앞으로 흥행 추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작은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가 1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홀로 남겨진 이복 동생 스즈를 만나면서 시작된 네 자매의 새로운 일상을 담아낸 가족 드라마다.

[사진 제공 = 국외자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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