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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결국 공룡을 잡았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개봉 첫 주말 세계적으로 5억 2,900만 달러(한화 6,228억 9,750만 원)를 벌어들여 지난 6월 ‘쥬라기월드’가 세운 5억 2,400만 달러(한화 6,170억 1,000만원) 기록을 넘어섰다고 21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매체가 일제히 보도했다.
디즈니는 애초 5억 1,700만 달러(한화 6,087억 6,750만원)를 예상했다. 그러나 북미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2억 4,700만 달러(한화 2,908억 4,250만원)를 벌어들여 목표치를 초과했다.
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 CEO는 “믿을 수 없는 주말”이라며 “‘스타워즈’는 위대한 프랜차이즈”라고 말했다.
더 놀라운 점은 중국의 도움 없이 달성했다는 것이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다음달 9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쥬라기월드’는 개봉 첫 주 중국에서 9,000만 달러(한화 1,059억 7,500만 원)를 쓸어담았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영화 그 이상”이다. 영화의 캐릭터와 이야기는 도시락, 장난감, 테마파크에도 등장한다. 이것이 디즈니가 2012년 40억 달러(한화 4조 7,100억원)에 루카스필름을 인수한 이유다.
로버트 아이거는 “‘스타워즈’는 우리 시대에 창조된 가장 중요한 신화”라고 강조했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전 세계에서 흥행 정상에 올랐으나 한국에선 ‘히말라야’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다. 또 다른 국가는 베트남이다.
[사진 제공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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