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카데미 작품상 경쟁작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레버넌트’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8’의 스크리너가 개봉 전에 온라인에 유출됐다고 21일(현지시간) 공유 프로그램 토렌트의 뉴스 웹사이트인 토렌트프리크(TorrentFreak)가 밝혔다.
토렌트프리크에 따르면, ‘레버넌트’는 다운로드 순위에서 5위, ‘헤이트풀8’은 10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인턴’, 2위는 ‘피넛 무비’, 3위는 ‘마션’이다.
‘헤이트풀8’의 카피는 워터마크가 찍히지도 않았다. 이미 22만회가 다운로드됐다. ‘레버넌트’는 30만회를 넘어섰다. 또 다른 아카데미 경쟁작인 ‘스티브 잡스’ ‘브루클린’ ‘룸’ ‘캐롤’도 온라인에 유출됐다.
‘헤이트풀8’는 지난해 1월 각본이 유출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제작 중단을 선언하는 등 홍역을 앓은 바 있다. 그는 각본을 유포한 가십 웹사이트 '고커 미디어'(Gawker Media)를 상대로 200만달러(약 21억5800만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레버넌트’의 폭스와 ‘헤이트풀8’의 와인스타인은 이에 대한 즉각적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레버넌트’ ‘헤이트풀8’. 제공 = 각 영화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