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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러브 인 아시아'를 통해 감동과 사랑을 전했던 MC 박주아 아나운서와 고정 패널로 활약하며 다문화 바로 알리기에 앞장선 이레샤(스리랑카), 야넷(페루)이 친구 노잔의 고향 태국을 찾았다.
22일 KBS 1TV '러브 인 태국'에서는 동양의 베니스라 불리는 물의 도시 방콕을 시작으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기록된 태국의 고대 왕국 아유타야, 150년 전통의 생동감 넘치는 담넌사두악 수상시장 등 미소가 아름다운 나라 태국에서 펼쳐지는 감동과 사랑이 가득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노잔의 고향은 수도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차로 6시간을 가야하는 브리람. 세계적인 쌀 생산지로 수확시기를 맞아 분주한 부모님을 돕기 위해 네 친구가 뭉쳤다. 벼농사를 지으며 7남매를 키워낸 아버지의 인생이 담긴 논에서 수확을 도우며 부모님의 고마움과 무한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
고생하는 딸과 친구들을 위해 편찮은 몸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어머니는 1년에 딱 한 번, 햅쌀을 수확하는 이 시기에 제 맛을 볼 수 있다는 카오람(대나무 통에 쪄낸 찰떡)을 함께 만들어 먹으며 태국의 맛과 멋을 전파한다.
15년 전 한국으로 시집 온 뒤로 한 번도 챙겨 드리지 못했던 부모님의 생신날. 지난 7월 칠순을 맞은 어머니를 위해 친구들은 특별한 잔치를 준비했다. 새벽부터 직접 장을 봐서 만든 잡채와 돼지 바비큐로 한상을 차려내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깜짝 부채춤 공연을 선보인 것.
때마침 태국 최대의 명절인 12월 보름을 맞아 러이끄라통 행사가 열렸고, 태국 사람들은 강물에 쪽배를 띄워 보내며 한 해의 액운을 보냈다. 네 친구도 꽃으로 만든 배에 간절한 마음을 담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
노잔의 고향 태국에서 펼쳐지는 감동 스토리는 22일 오후 7시 30분 KBS 1TV에서 볼 수 있다.
['러브 인 태국' 촬영 스틸.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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