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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우완투수 마이크 리크가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데일리 디시의 크리스 코틸로는 23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리크가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5년 7500만달러로 예상한다. 그 범위 내에 옵션이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적었다. 이후 FOX 스포츠 켄 로젠탈은 옵션 포함 8000만달러 계약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리크는 2010년 신시내티에서 메이저리거 생활을 시작했다. 올 시즌 도중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다. 올 시즌 성적은 11승10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괜찮았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메이저리그 통산성적은 64승52패 평균자책점 3.88.
최근 미국 언론에 따르면 리크는 자신의 몸값을 낮추는 한이 있더라도 애리조나에서 뛰고 싶은 의향을 내비쳤다. 리크는 애리조나 주립대 출신이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이미 선발진 구성을 마친 상황이라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상태였다. 랜스 린이 토미 존 수술을 받아 내년 시즌 행보가 불투명하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도 어깨 통증으로 포스트시즌에 뛰지 못했다. 재활이 필요한 상황.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아담 웨인라이트, 마이클 와카, 하이메 가르시아 등에 리크를 추가시켜 선발진 보강에 성공했다.
[마이크 리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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