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김영호(소지섭)가 강주은(신민아)에게 달콤한 사랑고백을 했다.
22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12회에서는 김영호와 강주은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그려졌다.
강주은 덕에 무사히 가홍 이사장 취임식을 마친 김영호는 발이 아파 쉬고 있는 그에게 다가와 "깜빡하고 말 못한 게 있더라고"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예뻤다고. 밤마다 꿈에 나올 만큼"이라는 말로 고마움을 대신했다.
이에 강주은은 피식했고, 김영호는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는 "신데렐라 되긴 글렀네. 구두를 신는 게 아니라 벗고 있으니"라며 그의 구두를 벗겼다. 이어 발 이곳저곳을 살펴본 후 "엑스레이 찍어봐야 알겠지만 인대가 살짝 늘어난 것 같네"라고 진단했다.
그러자 강주은은 "얼른 가서 쉬어요. 난 호박마차 타고 병원가기로 했으니까"라며 자신을 데리러온 김지웅(헨리)을 바라봤다. 종일 몸 고생, 마음 고생으로 지친 김영호를 배려한 강주은의 센스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최남철(김정태)로부터 장준성(성훈)을 지키려다 교통사고를 당해 피범벅이 된 김영호의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 김영호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변호사 강주은,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려갈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소지섭-신민아(위부터). 사진 =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