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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하는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 흑인 여배우가 헤르미온느 역을 맡았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2016년 6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개막하는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캐스트가 공개된 가운데 스와질란드 출신 흑인 여배우 노마 드메즈웨니가 헤르미온느 역으로 캐스팅됐다.
'해리포터' 시리즈 역사상 헤르미온느가 흑인으로 그려진 것은 연극 무대가 처음이다. 소설 삽화와 영화에서도 백인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원작 소설 작가 조앤 롤링은 캐스팅 발표 직후 자신의 SNS에 "갈색 눈, 곱슬머리, 아주 영리함. 하얀 피부는 (소설에) 단 한번도 명시한 적이 없다. 난 흑인 헤르미온느를 사랑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헤르미온느 역을 맡게된 노마 드메즈웨니는 아프리카 남동부 스와질란드 출신 배우다.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소설 완결로부터 19년이 흐른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된 해리포터가 등장한다.
[폴 손리(론 위즐리), 노마 드메즈웨니(헤르미온느), 제이미 파커(해리 포터). 사진 = 연극 '해리포터' 홈페이지]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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