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영화들이 관객을 찾는다.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 대모험'이 박스오피스 TOP5(22일 영진위 기준)를 기록하며 선전 중인 가운데, 이를 위협할 또 다른 가족영화들이 개봉 준비를 끝마쳤다.
23일 '어린왕자'와 '포켓몬 더 무비 XY 후파: 광륜의 초마신'이 개봉된다.
'어린왕자'는 엄마의 인생계획표대로 살고 잇는 어린 소녀가 이웃집 괴짜 조종사 할아버지의 이야기 속 어린왕자를 찾아 떠나는 감동적 여정을 그린 영화다. 생텍쥐페리 원작 '어린왕자'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제프 브리지스, 레이첼 맥아담스, 맥켄지 포이, 마리옹 꼬띠아르, 제임스 프랭코, 베네치오 델 토로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국내 더빙판에는 베테랑 성우 뿐 아니라 '사도'의 세손, '검은 사제들' 속 강동원 아역으로 활약한 이효제가 어린왕자 목소리로 분한다.
'포켓몬 더 무비 XY 후파: 광륜의 초마신'은 극장판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신작으로 사상 초유의 대결을 예고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환상의 포켓몬 후파가 새롭게 등장, 피카츄를 뛰어넘는 귀여움과 링에서 무엇이든 소환해내는 강력한 능력으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특히 위기에 빠진 데세르시티와 지우 일행을 구하기 위해 역대 극장판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장식했던 전설의 포켓몬들을 모두 소환해 재미를 더한다.
24일에는 '몬스터 호텔2',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 등이 개봉된다.
'몬스터 호텔2'는 2년 만에 돌아온 '몬스터 호텔'의 속편이다. 몬스터 호텔의 주인 드락이 딸 마비스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사랑스러운 손자 데니스를 뱀파이어로 키우기 위해 몬스터 트레이닝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편에서는 새롭게 합류된 혼혈 뱀파이어 데니스, 말랑말랑한 탄력을 자랑하는 블라비 등 새로 합류하게 된 캐릭터들이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 전편보다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완성도는 물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환기시키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낼 계획이다.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는 원작 탄생 65주년 만에 3D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학 온 여학생을 짝사랑하게 된 찰리 브라운과 그를 돕는 강아지 스누피의 진한 우정을 그린다. '아이스 에이지'와 '리오'의 제작진, '겨울왕국' 음악 감독이 합세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고 원작자의 가족들과 직접 상의해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등 영화의 재미, 감동, 메시지에 집중했다. 제73회 골든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어린왕자', '포켓몬 더 무비 XY 후파: 광륜의 초마신',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 '몬스터 호텔2'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씨네그루(주)다우기술, 포켓몬코리아, UPI,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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