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려대 농구부 이민형 감독이 학교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농구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민형 감독은 2015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개막 직전 고려대학교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감독의 고려대 농구부는 최근 입시비리스캔들이 터졌다. 서울지방검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이 사실을 밝혔다.
고려대 농구부 관계자가 2013년부터 올해까지 학부모들로부터 거액을 받고 학생들을 부정입학 시켰다는 게 경찰이 입수한 내용. 현재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 농구부에 속한 LG 김진 감독,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의 아들도 이번 스캔들에 연루됐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김 감독과 유 감독은 부인했다.
고려대를 지휘하는 이민형 감독도 이번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게 농구관계자들의 시각. 일단 고려대는 이민형 감독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 감독의 거취는 경찰의 수사가 끝나야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는 이번 농구대잔치를 강병수 수석코치 체제로 치른다. 이미 이 감독 없이 2경기를 치렀다.
[이민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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