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2일(현지시간) 미국 영화매체 인디와이어는 내년 2월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부문 수상작을 예측했다.
톰 맥카시 감독의 ‘스포트라이트’는 작품상과 감독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스포트라이트’는 2002년 당시의 실화를 토대로, 매사추세츠주 가톨릭 교회에서 10여년간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파헤쳐 퓰리처상을 수상한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헐크로 유명한 마크 러팔로를 비롯해 마이클 키튼, 레이첼 맥아덤즈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LA비평가협회,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작품상을 거머쥔데 이어 지난 8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베스트 10’에서 당당히 1위에 올라 일찌감치 내년 오스카 작품상 유력 후보로 평가 받았다. 인디와이어는 ‘스포트라이트’와 작품상을 놓고 다룬 경쟁작으로 ‘빅 쇼트’와 ‘룸’을 지목했다.
감독상은 ‘스포트라이트’의 톰 맥카시를 비롯해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조지 밀러, ‘마션’의 리들리 스콧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포트라이트’ 스틸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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