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2일(현지시간) 미국 영화매체 인디와이어가 내년 2월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부문 수상작을 예측한 가운데 여우주연상 유력 수상자로 ‘룸’의 브리 라슨을 지목했다.
‘룸’은 7년을 작은 방에 갇혀 지내온 엄마와 그 방에서 태어나고 자란 어린 아들이 탈출해 새로운 세상과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브리 라슨은 전미비평가위원회가 선정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오스카 유력 후보로 거론돼왔다.
‘브루클린’의 시얼샤 로넌도 다크호스다. ‘브루클린’은 아일랜드 시골에서 뉴욕 브루클린으로 이민 온 엘리스(시얼샤 로넌)가 이방인으로서 미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애를 쓰는 이야기다. 그녀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토니(에모리 코헨)와 사랑에 빠지지만, 여동생의 죽음으로 다시 아일랜드로 돌아온다. 뉴욕비평가협회는 시얼샤 로넌에게 여우주연상을 수여했다.
‘캐롤’의 케이트 블란쳇이 ‘블루 재스민’에 이어 또 다시 오스카를 거머쥘지도 관전포인트다.
여우조연상은 ‘스티브 잡스’의 케이트 윈슬릿, ‘대니쉬 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 ‘캐롤’의 루니 마라, ‘헤이트풀8’의 제니퍼 제이슨 리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브리 라슨, 시얼샤 로넌.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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