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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배리 본즈가 이치로를 높이 평가했다.
MLB닷컴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다음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의 타격 코치를 맡게 된 배리 본즈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MLB닷컴은 해당 인터뷰에서 본즈에게 '다음 시즌부터 마이애미를 지휘하게 된 돈 매팅리 감독과의 관계', '타격 코치 취임을 제안받은 경위' 등을 물었다. 여기서 본즈는 마이애미와 계약 기간이 1년임을 밝히기도 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본즈는 선수지도에 대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즈는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존경할 만한 인물로 꼽히고 있다. 그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인 통산 762홈런을 날리는 등 수많은 금자탑을 세웠다. 특히 지난 2001년에는 홈런 73개로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달성했다. 또 본즈는 올스타에 14번이나 선정됐고, 골드글러브 8차례, 실버슬러거상을 12차례 받기도 했다. 본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2986경기에 나서 타율.298(9847타수 2935안타) 1996타점을 기록했다.
본즈는 야구 기술에 있어 자신있어 했다. 그는 "주루, 타격, 외야 수비에 관해서는 내가 가장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스즈키 이치로가 나보다 공을 맞추는 능력이 좋다"며 이치로를 치켜세웠다. 이치로는 현재 메이저리그 통산 2935안타를 기록 중이며 다음 시즌에도 현역으로 뛰며 3000안타를 목표로 두고 있다.
[배리 본즈(오른쪽).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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