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아들' 양세형, 김병만에 반말했다가 "개그프로냐" 혼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이하 '머슴아들') 촬영 중 선배 김병만에게 혼쭐이 났다.

최근 진행된 '머슴아들' 녹화에서는 충남 금산에서 시골 어르신의 각종 집안일과 집안 보수를 돕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녹화 당시 김병만과 양세형은 앞마당에 계단을 만드는 일에 투입됐다. 기존의 시멘트 바닥을 드릴로 깨고 계단을 만들어 어르신들이 편하게 오를 수 있도록 만드는 공사였다.

김병만은 "둥근 돌로 계단을 만들면 더 예쁠 것 같다. 예쁜 돌 40개 정도를 구해오라"고 양세형에게 지시하는 등 일의 규모를 점점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양세형은 "안해. 네가 해"라며 반항하는 모습을 보였고, 당황한 김병만은 "너 여기 개그프로그램인줄 아냐?"고 반응했다.

결국 양세형은 "'체험 삶의 현장' 이후로 이렇게 일하는 거 처음"이라며 머슴살이의 고됨을 고백했다.

'머슴아들'은 오는 2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양세형, 현주엽, 김병만(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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