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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존 스몰츠가 다음 시즌부터 미국 FOX스포츠의 메인 해설자로 활약한다.
미국 CBS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존 스몰츠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등 주목도가 높은 경기의 중계를 맡는 FOX스포츠의 메인 해설자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몰츠는 올해 FOX스포츠에서 활약한 해롤드 레이놀드와 톰 버두의 후임으로 일하게 됐다.
스몰츠는 지난 198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 후 보스턴 레드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했다. 그는 1990년대 애틀랜타의 황금 시대를 지탱한 투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스몰츠는 메이저리그 21년간 통산 213승 155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그는 다승왕 2회, 탈삼진왕 2회, 사이영 상 1회 수상 등 투수 부문에서 인정받았다. 스몰츠는 지난 2000년 오른쪽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후 마무리 투수로 전향해 통산 154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스몰츠는 2009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고 지난 7월에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존 스몰츠.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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