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사건사고 그리고 논란과 이슈가 끊이지 않는 연예계, 올해에도 많은 사건속에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스타들이 있었다. 마이데일리가 올 한해 사건사고와 논란이 일었던 배우들의 사과말과 심경고백을 영상으로 정리해보았다.
- '기내난동' 바비킴, 고개 숙여 사과…성희롱 질문에는 묵묵부답
기내난동과 승무원 성추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바비킴은 38일만에 한국에 입국해 고개숙여 사과했다. 바비킴은 "심려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경찰조사 성실하게 받겠다"고 짧게 입장을 전하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후 취재진이 바비킴을 뒤따르며 성추행 관련한 질문을 던졌지만 그는 묵묵부답으로 공항을 빠져 나갔다.
- 이병헌, "실망감 드려 죄송…비난 혼자 감당할 것"
'50억 협박녀 사건'에 휘말려 세간의 입에 오르내린바 있는 이병헌은 이민정과의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입국길에 몰린 수많은 기자들앞에서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마저 끼쳐 드렸다" "이 일은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오롯이 그에 대한 비난도 저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사과말을 전했다.
- 옹달샘 장동민, "상처 입은 분들에게 사죄드립니다"
팟캐스트에서 한 발언이 대중에 알려지며 '막말 논란'이 불거진 옹달샘의 장동민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팟캐스트에서 했었던 발언들에 대해 사과말을 전했다. 장동민은 "정말 죄송하다"며 "어떤 말씀을 드려도 부족하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웃음만을 생각하다 보며 서로가 내뱉는 발언이 세졌고, 자극적인 소재, 격한 말들을 찾게 됐다. 그 웃음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것이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이런 저희 경솔한 태도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 고영욱 "내 자신 돌아보고 성찰, 신중히 살겠다"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연예인 최초로 전자 발찌를 찼던 고영욱은 만기 출소하는 날 기자들 앞에서 심경을 밝혔다. 고영욱은 담담한 태도로 "모범을 보여야 하는 연예인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수감 기간 동안 힘들었지만 이 곳이 아니면 모르고 살았을 것들을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앞으로 내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겠다. 이제부터 감내하고 살아야 할 것들이 있을 텐데, 새로운 마음으로 신중하고 바르게 살겠다. 다시 한번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히며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했다.
- 조혜정, 캐스팅 논란 심경고백 "최선 다했다"
드라마 '상상고양이'의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금수저 논란'으로 번진 조혜정은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통해 심경을 드러냈다. 조혜정은 "촬영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 기사가 나고 많은 말들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제 자신에게 약속했다. '힘들어하고 속상해하는 건 촬영 다 끝난 후 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앞에 주어진 현장에서 최선 다하고 집중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 이태임 "반말 논란, 처음엔 힘들었지만 좋아졌다"
배우 이태임은 가수 예원과의 소위 '욕설·반말 파문'과 관련해 약 7개월만에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백기간에 맘고생이 심했음을 밝혔다. 이태임은 "솔직히 처음에는 일상 생활이 안 될 정도로 힘들었다. 마음 추스르기 힘들었다. 종교적으로 풀다 보니까 힘이 됐다. 엄마가 힘이 됐다"며 "처음에는 사실 많이 힘들었는데, 좋아졌다.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영상 = 마이데일리 DB]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