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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스카 여신’ 제니퍼 로렌스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8’에 출연할 뻔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24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인터뷰에서 “나는 제니퍼 로렌슨의 굉장한 팬”이라며 촬영 전에 여죄수 역에 캐스팅하기 위해 그를 만났다고 털어놨다.
“나는 제니퍼 로렌스가 여죄수 역에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죠. 그녀는 제게 호의를 베풀었어요. 데이비드 O. 러셀 감독과 ‘조이’를 찍어야하고, ‘헝거게임:더 파이널’도 촬영해야 했죠. 나는 그녀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어요.”
그는 데이비드 O. 러셀 감독과 제니퍼 로렌스의 관계를 존경했다. 이들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에 이어 ‘조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제니퍼 로렌스는 러셀 감독과 죽을 때까지 작업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25살의 제니퍼 로렌스를 놓치자 53살의 제니퍼 제이슨 리를 캐스팅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모두 웃었다. 제니퍼 제이슨 리는 2015 전미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 73회 골든글로브, 제 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제니퍼 로렌스 역시 ‘조이’로 제 73회 골든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제니퍼 로렌스. 사진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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