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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0)에게 산타가 찾아왔다.
제리 브라운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4일(현지시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포함한 91명의 성탄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로써 1996년에 저지른 마약·총기 범죄 전과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그는 1996년 LA 고속도로에서 체포됐을 때 헤로인, 코카인을 소지하고, 총기를 휴대하고 있었다. 2년 8개월간 보호관찰조치를 받았고 1년 3개월간 치료시설과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2년간 가석방을 거친 후 2002년 12월에 형기를 마쳤다.
나락으로 떨어졌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08년 ‘아이언맨’에 출연하면서 인생역전을 이뤄냈다. 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비싼 배우가 됐다.
그는 이번 복권 조치로 중범죄 전과자로서 박탈됐던 투표권, 선거권, 피선거권 등 공민권을 회복했다. 그러나 전과 사실이 말소되지는 않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사진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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