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이대호(33)의 거취가 내년 1월에 결정 날 듯 하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마쓰다 노부히로(32)의 소프트뱅크 호크스 잔류 소식을 전하면서 '이제 거취가 주목되는 선수는 이대호 뿐이다. 내년 1월 그의 행선지가 결정 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팀 내 최다 홈런을 때려내며 소프트뱅크의 2년 연속 재팬시리즈 우승을 이끈 마쓰다가 이대호와 함께 메이저리그 문을 두들겼지만 결국 24일 일본 잔류를 선언했다.
마쓰다와 달리 이대호는 지난 13일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을 마치고 귀국한 자리에서 “소프트뱅크 잔류는 없다. 좋은 소식을 기다릴 것”이라며 일본 잔류에 선을 그은 상황. 그러나 소프트뱅크 측은 그의 잔류를 계속해서 원하고 있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올해는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상황을 확인하면서 잔류 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대호는 현재 부산에서 가족들과 개인 일정을 보내고 있다. 연말에 별다른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한 뒤 내년 1월 5일 미국 애리조나로 이동해 28일까지 개인 훈련에 돌입하며 빅리그 진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