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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머피가 워싱턴 유니폼을 입는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가 다니엘 머피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계약 규모는 3년간 3750만 달러(약 439억원)로 알려졌다.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계약이 완료된다.
1985년생 우투좌타 내야수인 머피는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뉴욕 메츠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올시즌에는 130경기에 나서 타율 .281 14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머피는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상대 에이스 투수를 상대로 연이어 홈런포를 날렸다. 포스트시즌 6경기 연속 홈런은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이었다. 이러한 활약 속 소속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지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는 연이은 실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올시즌을 끝으로 FA가 된 머피가 새롭게 선택한 팀은 같은 지구팀인 워싱턴이었다. 프로 데뷔 이후 줄곧 뛰었던 팀을 떠난 머피가 워싱턴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까.
[다니엘 머피.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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