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KDB생명이 2연승에 성공했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는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65-55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11연패 뒤 2연승에 성공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4승 14패 6위. 반면 신한은행은 2연승에 실패하며 9승 7패 단독 2위에 머물렀다.
KDB생명은 플레넷 피어슨이 25점 8리바운드, 이경은이 3점슛 2개를 포함 17점 8리바운드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반면 신한은행은 마케이샤 게이틀링이 더블 더블(24점 13리바운드), 김단비가 15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연승에 실패했다.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신한은행은 초반부터 게이틀링의 인사이드 공격으로 KDB생명을 압박했다. 이에 KDB생명은 이경은, 조은주 등의 외곽포를 활용하며 맞섰다. 게이틀링이 11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KDB생명은 3점슛과 비키바흐의 골밑슛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1쿼터는 KDB생명의 17-15 근소한 리드.
2쿼터에도 시소게임이 계속됐다. KDB생명이 이경은의 외곽포와 김소담, 플레넷의 인사이드 공격으로 도망가면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외곽포와 모니크 커리의 골밑 슛으로 맞섰다. 계속 뒤져 있던 신한은행은 2쿼터 48초를 남기고 김단비가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20분 내내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전반전을 30-30 동점으로 마쳤다.
그리고 3쿼터 플레넷의 득점포가 터졌다. 김진영, 이경은과의 연계 플레이가 빛을 발휘하며 홀로 13득점에 성공했다. 김진영의 3점슛 2개까지 더해지며 3쿼터를 51-40으로 마쳤다. 4쿼터에는 이경은과 플레넷이 12점을 합작하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경기 막판 신정자와 게이틀링이 분전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플레넷 피어슨. 사진 = W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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