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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K팝스타5' 황정현이 유희열 덕에 합격했다.
25일 방송된 SBS 'K팝스타5'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그동안 방송에서 소개된 적 없는 뉴페이스 참가자들의 미공개 영상과 크리스마스 인사로 꾸민 '히든 스테이지'가 그려졌다.
이날 황정현은 짝사랑한 여자친구와 보낸 1시간으로 사랑 노래를 다수 작곡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자작곡 '담아'를 열창했다. 스무살의 서툰 사랑을 세련되지 않은 멜로디로 표현한 곡이었다. 허를 찌르는 가사 센스가 돋보였다.
황정현 무대 후 유희열은 "아이디어가 좋아서 가사도 굉장히 재밌게 봐서 앞으로 독특한 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많이 든다"며 합격을 줬다.
박진영은 "좋은점은 진짜 싱어송라이터 같다. 모든게 딱 맞아 떨어진다"며 "단점은 좋은데 놀라는 구석이 없다. 어느부분에서 약간 놀라고 싶어서 여기 앉아있는데 분명히 좋은데 하나도 안 놀랍고 뭔가 재밌는데 신선하지 않다. 잘하는데 새롭진 않다"고 의외의 혹평을 내놨다.
그는 "그래도 한 번은 더 들어보고 싶다. 합격 드리겠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박진영 심사위원이 신선하지 않다는 이유가 나쁘게 얘기하면 촌스러움이 있다"며 "좋게 해석하면 자기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내가 느끼기에 약간 트로트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친구는 내가 한 번 보고 판단하면 안 되겠다. 유희열을 믿고 한 번 더 보겠다는 심정이다. 다음에는 다른 신선함을 찾아보겠다"며 합격시켰다.
['K팝스타5'.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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