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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K팝스타5' 브라이언 최가 박진영 혹평 속에 합격했다.
25일 방송된 SBS 'K팝스타5'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그동안 방송에서 소개된 적 없는 뉴페이스 참가자들의 미공개 영상과 크리스마스 인사로 꾸민 '히든 스테이지'가 그려졌다.
이날 시카고에서 온 브라이언 최는 제약회사에 다니다 서른살, 늦은 나이에 오디션에 도전했다. 그는 '아임 낫 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을 열창했따.
브라이언 최 무대 후 박진영은 "노래를 정말 잘 부르려고 엄청나게 애 썼다"며 "근데 우리 오디션이 좀 다르다. 노래를 잘 해서 뽑는게 아니고 마음에 감동이 있고 마음이 움직일 때 뽑는다. 지금 막 노래를 잘 부르려고 하니까 말 하는 것 같은 느낌이 아예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나, 노래 잘 한다. 근데 내 친동생이면 형으로서 '너 정말 직장 그만두고 한 번 해봐라'라고 할 정도의 탤런트가 보이지 않는다"며 불합격을 줬다.
양현석은 "자기 꿈을 찾아 도전한 것에 대해 박수치고 싶다. 왜냐하면 이거 안 하면 평생 후회한다. 안 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고 후회해야 한다"며 "다만 'K팝스타'에서 최선을 다해보고 세 명의 심사위원 평을 들어야 한다. 대신 행복해야 한다. 무대에서 행복하고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 근데 오늘은 행복하고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았다"고 평했다.
하지만 유희열은 "나는 브라이언 최가 노래할 때 되게 행복해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막 하나 하나 힘 줘서 후렴구 지르고 하는게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고 있다가 여기 와서 한 것 같았다. '노래 얼마나 하고 싶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난 듣기 좋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유희열, 양현석은 브라이언 최에게 합격을 줬다.
['K팝스타5'.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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