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응답하라 1988' 최무성이 류준열 만큼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다.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 16회에서는 '인생이란 아이러니 Ⅰ'가 그려졌다.
이날 최무성은 선우(고경표) 엄마 김선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는 듯 했다. 그러나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다.
이후 최무성은 아들 최택(박보검)에게 김선영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고, 최택은 아빠의 행복을 빌며 두 사람의 재혼을 인정했다.
그러나 최무성은 김선영에게 좀처럼 마음을 털어 놓지 못했다. "저기 선영아. 아니다 됐다. 나 간다"라고 말한 뒤 돌아서기 일쑤였다.
앞서 김정환(류준열) 역시 성덕선(혜리)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됐지만 좀처럼 마음 고백을 하지 못했다. 결국 최택(박보검)이 먼저 아이들에게 덕선을 향한 마음을 밝혔고, 김정환은 최택 때문에 더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생일 선물로 인해 오해가 생기기도 했지만 이를 풀지 못하고 마음까지 표현을 하지 못하는 김정환 모습에 시청자들은 답답해 하고 있는 상태. 김정환처럼 김선영에게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고 돌아서는 최무성 모습에 답답함은 더해졌다.
현재까지 최무성과 김선영 재혼에 대한 이야기가 수차례 나왔다. 물론 당시의 재혼 이야기가 쉽지만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선우와 택이가 두 사람 사이를 인정하는 과정이 오랜 시간 그려진 만큼 두 사람의 사랑이 빨리 이어지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마음이 크다.
김정환을 비롯 최택까지 성덕선에게 고백하지 못한 가운데, 답답한 삼각관계에 지친 시청자들은 최무성과 김선영의 오랜 시간 그려져온 사랑이 재혼으로 빨리 이어지고 성덕선-김정환-최택으로 이뤄진 주된 러브라인이 더 많이 그려지길 바라고 있다.
['응팔'. 사진 = tvN 영상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