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이윤정 PD, 로맨스릴러 어떻게 그릴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이윤정 PD는 '치즈인더트랩'을 어떤 로맨스릴러로 탄생시킬까.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연출 이윤정, 이하 '치인트')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의 로맨스릴러를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정평이 난 이윤정 PD가 작품의 수장으로 나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윤정 PD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커피프린스 1호점'은 일명 '커프'('커피프린스 1호점'의 줄임말) 열풍을 일으키며 여심에 남심까지 모두 사로잡았다. 또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살려내는 특유의 감성적인 연출은 수많은 팬들과 마니아를 탄생시켰다.

이어 이윤정 PD는 '치인트'의 바로 전작이었던 '하트 투 하트'에서 주목을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와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가진 여자의 이야기라는 신선한 소재로 안방극장까지 힐링 에너지를 전달했다. 이처럼 작품마다 마니아를 탄생시키며 사랑을 받아온 이윤정 PD가 '치인트'의 연출을 맡았다는 소식은 크게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장르를 불문하고 자신만의 분명한 색을 보여주고 있는 이윤정 PD와 지금껏 여타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인 로맨스릴러의 만남이 '치인트'에서 이뤄진 만큼 그 시너지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윤정 PD가 탄생시킬 '치인트'가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반사전제작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1월 4일 밤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치즈인더트랩'.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