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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성민이 드라마 '미생'에서 보여준 남남 케미에 이어 로봇인 소리와 이색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 제작 영화사 좋은날·디씨지플러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이성민은 주인공 해관 역을 맡았다.
앞서 이성민은 드라마 '미생'에서 국민 멘토 오상식 과장 역을 맡아 장그래(임시완)와 남남 케미를 선보였다. 또 드라마 '파스타'와 '골든 타임'에서는 이선균과 찰떡궁합으로 남남 케미를 발휘했으며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는 다정한 형으로 분해 이승기와 형제애를 과시한 바 있다.
이런 이성민은 '로봇, 소리'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이색 케미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로봇인 소리와 이색 케미를 발산할 예정인 것.
소리라는 이름은 극중 해관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는 모습을 보고 지어준 이름이다. 이들은 해관의 딸 유주를 찾기 위해 동행하며 때로는 싸우고 갈등하면서 진한 우정을 쌓아갈 예정이다.
이성민이 "로봇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관심을 자극했다"고 밝힌 만큼, 소리와 이성민의 연기 호흡에도 관심이 크다.
이성민은 "처음에는 여러 계산을 하면서 연기해야 했지만 촬영 후반에는 사람과 연기하는 것 같았다"고 말해 스크린에서 소리와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줄 것을 시사했다.
이성민과 소리의 케미는 스크린 밖에서도 빛을 발했다. 지난 14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소리가 등장하자 이성민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소리를 안고 쓰다듬는 등 소리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이성민)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로봇, 소리'는 내달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로봇, 소리' 스틸.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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