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LA타임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마에다 영입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를 작성한 스티브 딜벡 기자는 마에다를 FA 좌완투수 천웨인(볼티모어 오리올스)과 비교했다. 그러면서 "다저스 선발진은 좌완 일색이고, FA 천웨인을 잡으면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잃게 된다. 또한 마에다가 천웨인보다 3살 어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떠난 다저스 선발진은 현재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브렛 앤더슨, 알렉스 우드, 류현진까지 좌완 일색이다.
우완투수는 브랜든 맥카시 정도인데, 류현진(어깨)과 맥카시(팔꿈치) 모두 부상으로 합류 시기가 불투명하다. 이 신문은 "둘 다 내년 시즌 복귀 예정이지만 확실한 시점을 정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마에다는 일본프로야구 최정상급 투수. 2년차인 2008년 9승 2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2010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2010년과 2013년, 올해 3차례 15승을 따냈다. 올 시즌에는 29경기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206⅓이닝 48자책점)로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천웨인은 2012년 볼티모어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성적은 117경기 46승 32패 평균자책점 3.72. 지난해에는 31경기에서 16승(6패 평균자책점 3.54)을 따내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올해는 11승(8패)을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3.34로 지난해보다 더 낮았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