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AFC U-23 챔피언십, 책임감 가지고 임하겠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미드필더 권창훈(수원)이 올림픽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올림픽팀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지훈련을 위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올림픽팀은 다음달 4일과 7일 두바이에서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 후 14일 카타르 도하서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AFC U-23 챔피언십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리우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다.

부상으로 인해 올림픽팀의 국내전훈을 소화하지 못했던 권창훈은 "컨디션은 좋다. 팀 훈련 합류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울산 전훈에 합류하지 못해 발을 맞추지 못했지만 평소에도 함께하던 동료들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올시즌 A대표팀과 소속팀에서의 맹활약으로 많은 기대를 받은 부담감에 대해선 "부담감 보단 훈련을 잘하면서 팀에 맞게 준비하겠다. 나 뿐만 아니라 동료들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창훈은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서 경쟁할 팀에 대해 "모든 대회는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모두 중요성을 알고 있다"며 "첫번째 경기를 잘하면 2-3번째 경기도 잘할 수 있다. 첫번째 경기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겠다"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결에 의욕을 보였다.

[권창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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