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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손아섭이 옆구리 통증으로 2주 진단을 받았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28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손아섭이 가벼운 옆구리 통증으로 2주 진단을 받았다. 2주 후 재검을 받을 예정이며 현재는 개인 휴식 중이다”라고 그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올해 손아섭의 겨울이 유독 춥기만 하다. 시즌이 끝나고 구단의 동의를 얻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야심차게 메이저리그 도전을 추진했지만 지난달 24일 그의 포스팅에 참가한 구단이 없다는 사실을 전달 받았다. 지난 18일 육군 32사단에서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무사히 퇴소한 그는 인터뷰를 정중히 사양하며 조용히 부대를 떠났다.
구단 관계자는 “손아섭이 원래 시즌 중에도 가끔씩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가벼운 타박상에도 기본적으로 2주 진단은 나오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만한 단계는 아니다”라며 큰 부상이 아님을 시사했다. 오는 1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참가에 대해서는 “2주 진단으로 벌써부터 캠프 참가 여부를 논하기에는 이르다”라고 밝혔다.
한편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 타율 0.323 1,002안타 79홈런 413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0년부터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 꾸준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손아섭이 포스팅 악재와 부상을 극복하며 2016시즌에도 꾸준함을 과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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