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모로즈가 22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고 정지석도 12득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했다.
한편 한국전력과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석기는 교체 선수로 투입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경기 후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전체적으로 서브도 잘 들어갔다. 블로킹은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데 모로즈가 한국 선수들의 성향을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준비 잘 하겠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맹활약한 모로즈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가 없는 기간에 선수들이 잘 버텼고 모로즈가 와서 극대화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이적 후 처음으로 투입된 최석기에 대한 질문에는 "최석기는 나름대로 잘 해줬다. 아직까지 적응 기간이고 한 세트 정도 투입하려 했는데 경기 내용이 괜찮아서 두 세트에 투입했다. 연습 때보다 경기 때 호흡이 더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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